
이번 간담회는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 속에서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의 지원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김길수 김해시소상공인연합회장을 비롯해 전통시장 상인회, 외식·미용·숙박업 등 업종별 지부·협회 대표 40여 명이 참석해 ▲김해시 소상공인 지원정책 공유 ▲협회별 주요 현안과 건의사항 청취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물가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경영 부담이 크다”며 소상공인 지원 확대, 가락로 환경 개선, 간판 및 광고 규제 완화, 공공기관과의 상생 협력 강화 등을 건의했다.
또한 “정부의 폐업지원보다 경영을 이어갈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며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하 교육·판로 지원 확대와 지역 축제·행사와 연계한 참여 기회 확대를 요청하는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김해시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온라인 마케팅 교육,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등 실질적인 지원 시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소상공인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직접 듣는 자리였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 지역 상권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세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티트리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