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 휴먼북이 직접 주도하는 재능 공유의 장으로, 원지영 휴먼북이 여성 참가자들과 함께 팀을 구성해 관내 초청팀 ‘3XGO’와 친선경기를 펼쳤다. 원지영 휴먼북은 선수들의 장점을 자연스럽게 살릴 수 있도록 훈련 과정에서 강조한 협력과 패스 중심 전술을 적용해 경기를 이끌었다.
꽃차 소믈리에로 활동하는 김채린 휴먼북은 직접 준비한 꽃차와 간단한 간식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하며 운동 후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시간을 마련했다.
현장에는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분위기가 퍼졌으며, 참가자들은 “운동을 넘어 서로를 응원하는 공동체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휴먼북이 서로를 응원하고 재능을 잇는 감동 릴레이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확장시키는 계기가 됐다. 김채린 휴먼북은 “이 응원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길 바라며, 12월에는 다른 휴먼북을 찾아가 또 한 번 응원을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나누던 휴먼북들이 이제는 서로를 응원하는 주체로 확장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는 다양한 휴먼북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 자발성에 기반한 재능 순환 구조를 만들고, 여러 분야의 협업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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