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워크숍은 청년정책 추진 주체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타 지자체 우수사례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거제 청년정책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일정으로 지역 청년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문화공간인 ‘삼천포블루스’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삼천포블루스 양소윤 이사의 특강이 진행됐으며, 힐링⋅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청년문화 기반 사업 운영 사례를 직접 체감했다.
청년문화에비뉴에 자리한 ‘삼천포블루스’는 2022년 지역 청년들이 주도해 설립한 예비마을기업으로, 도시재생사업과 청년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팝업스토어 운영, 강연⋅축제 기획, 연구 용역 수행 등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와 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민⋅관 협력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청년정책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고성군의 힐링 촌캉스 숙소로 알려진 ‘풀빛고성’을 찾았다. 황정호 대표는 버려진 시골 빈집을 리모델링해 청년 여행자가 찾는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하기까지 과정과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청년 친화적 공간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거제시는 이번 워크숍 및 선진지 견학을 통해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느낀 다양한 아이디어와 시사점이 향후 청년정책 추진 과정에 실질적인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순희 민생경제과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자연스럽게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역량강화 기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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