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김장축제는 생거진천 케어팜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지역사회에서 마련된 농산물을 활용해 김장김치를 담가 복지 소외계층, 복지사각 지대 100가구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진천군 4-H 연합회(회장 성기빈)가 배추 1,500포기, 나눔터에서 성금 100만원을 후원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큰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는 대한적십자봉사회진천군지구협의회,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 진천군4-H연합회, 한국장애인부모회진천군지부, 이월로타리클럽, 대한노인회진천군지회, 진천군노인복지관 선암회 등 다양한 기관·단체,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역의 여러 단체와 주민들이 마음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껏 김장을 준비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같은 날, 진천군가족센터는 군 여성회관에서 다문화가족 25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김장 체험과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들이 겨울철 대표 전통문화인 김장을 직접 체험하고 이웃과 나누며, 지역사회와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김치 양념을 고루 버무리며 서로의 손길을 보태고, 각국의 음식문화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자연스럽고 활기찬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김장 체험 후에는 직접 만든 김장 김치로 따뜻한 공동 점심 식사가 마련됐다.
이날 오후에는 만들어진 김장김치를 지역 내 취약계층 30가정에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족들은 “김장체험을 통해 한국의 가족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고, 직접 만든 김장김치를 이웃에게 나누며 큰 보람도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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