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등이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SFTS환자는 2013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작년까지 총 2,065명이 발생했으며, 누적 치명률은 18.5%로 나타났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38도 이상의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는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을 것을 지속적으로 홍보 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9월부터 11월까지는 진드기 유충이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라며,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 피부 노출 최소화, 귀가 후 샤워 및 외출복은 털어서 세탁하기 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홍보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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