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가 고르쿠다’는 시니어 세대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정보소외를 해소하기 위해 서귀포시가 자체 기획·제작한 콘텐츠로, 남·녀 시니어 앵커 2명이 뉴스 진행자로 나서 복지정책, 건강정보, 생활소식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뉴스 형식으로 전한다.
해당 콘텐츠는 매월 1회 공보실 자체 제작되며, 시 공식 유튜브 채널‘다정다감 서귀포’를 통해 경로당 등 관내 주요 시설에 송출되고 있다.
특히, 어르신이 직접 뉴스의 주체가 되어 정보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신선하고 친근하다”, “이해가 더 쉽고 신뢰가 간다” 등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21일 첫 영상이 업로드된 이후 영상에서 소개한 복지 정보에 대한 문의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등 정책 홍보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콘텐츠에 참여한 장경심 앵커(혁신도시 LH1단지 경로당 회장)는 “떨리고 부족한 점도 있지만, 서귀포시 소식을 어르신들에게 직접 알릴 수 있어 정말 기쁘고 보람 있다”, 김두만 앵커(문부로 경로당 회장)는 “제주어로 소식을 전하니 주위에서 좋다고 얘기해주고 있고, 재밌고 즐겁게 하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7월 16일 영상편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요령 및 사용방법과 파크볼프장 휴식시간제 운영 등 생활 속 필요한 정보가 소개됐으며, 앞으로 건강정보, 지역 미담, 문화소식 등 다양한 주제로 콘텐츠 범위를 넓혀, 단조로운 시정뉴스를 벗어나 시민과 공감하는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나가 고르쿠다’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어르신이 디지털 플랫폼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의미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나이와 정보 접근능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소외되지 않는 소통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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