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활동에는 20여 명의 아동들이 참여하여 보행안전, 교통시설, 취약지역 등을 세밀하게 살피고 지도에 표시하며 안전 문제를 눈으로 확인했다.
특히 올해는 현장점검에 이어 모둠별 토론을 통해 개선 방안을 직접 제안해 보기도 하는 등 아동들이 한층 더 활발한 참여를 펼쳤다.
△교차로 보행신호 시간 연장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보행자 안전표지 설치 등 현실적인 생각과 아이디어를 내놓으며 스스로 정책 제안자의 역할을 수행했다.
참여 단원은 "작년에는 위험한 곳을 찾는 데 그쳤다면, 올해는 어떻게 고치면 안전해질 수 있을지 의견을 낼 수 있어서 더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구 관계자는 "아동안전지도 제작은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지역사회의 안전을 고민하고 변화를 만들어 가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아동 눈높이에 맞는 안전 정책을 마련해 아동친화도시 연제로 도약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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