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평소 접근하기 어려운 천문 분야에 흥미를 갖고 가족과 함께 소통하며 과학적 탐구심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는 오후 5시 30분부터 9시까지 군위교육지원청 대회의실과 창작공작소, 소회의실 및 교육지원청 앞마당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먼저 천문 강의를 통해 우주와 천체에 대한 기초 지식을 습득하고 이날 밤 관측 가능한 천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별자리 투영기와 간이 천체망원경을 직접 제작하며 천체망원경의 원리와 구조를 익혔다.
실내 활동을 마친 후 야외로 이동해 본격적인 천체 관측에 나섰다.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천체망원경 조작법을 익힌 뒤 계절 별자리와 달, 행성, 딥스카이 등을 차례로 관측했다.
학생들은 달 표면의 크레이터와 행성, 성단, 성운을 직접 관찰하며 우주의 신비를 체험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가족과 함께 참여하니 더 즐겁고, 책에서만 보던 천체를 직접 관측해 신기했다”며, “다음 행사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두열 교육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과 가족이 함께 소통하며 과학적 호기심을 나누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성과 탐구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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