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안전체험 헬퍼(Helper)로 활동중인 김국헌(남, 70세)·서동훈(남, 70세) 퇴직소방공무원들은 지난 5월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119소방안전체험 교육 활동을 지원했다.
이들은 20여 년간 소방에 몸담았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이동안전체험차량 ▲119안전체험장 ▲지역아동센터 안전교육 ▲등하굣길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등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 82회 5,524명의 어린이들에게 119안전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안전교육을 전담하는 소방 인력 부족으로 축제장 위주의 어린이 안전체험 교육을 진행했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지난 2024년 안전교육 수혜 어린이 4,062명에서 36%(5,524명) 증가했으며, 특히 어린이 안전교육 횟수는 19회에서 무려 300%(82회) 이상 증가했다.
또한 부모 돌봄 공백 세대 어린이 안전교육 활성화를 위해 초등학교 방과후 시간 및 방학 기간 동안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포그액 소화기·화재 대피 체험을 실시해 안전한 지역 사회 분위기를 조성했다. - 다음 2페이지-
한편 영동소방서는 지난 3월 인사혁신처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사업 선정을 통해 1,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전국 최초로 어린이 안전체험 교육에 퇴직소방공무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명제 소방서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조기 안전교육은 특히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부족했던 소방교육 인력 해소는 물론, 퇴직하신 선배님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어린이 안전교육에서 더욱 빛을 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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