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강릉지역은 지속적인 여름 가뭄과 강수량 부족으로 인해 상수도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라 대규모 물놀이장 운영에 필수적인 수자원 확보 및 수질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민의 원활한 상수도 공급 및 철저한 수질관리를 통한 쾌적한 이용 환경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내부 검토를 거친 끝에 이번 개장 연기 결정을 내렸다.
'2025 강릉썸머아레나'는 조립식풀장, 에어풀장 등 임시 물놀이 시설물을 실내에 설치하여 운영되는 강릉지역 어린이 물놀이장으로, 다양한 워터슬라이드와 유아풀, 휴식 공간 등 가족 단위 체험장으로 시민들의 기대를 모았다.
최용규 체육과장은 “기대 속에 준비해 온 ‘2025 강릉썸머아레나’의 개장을 부득이하게 연기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다”며, “불가피한 결정에 시민 여러분의 넓은 이해를 부탁드리며, 향후 기상 여건 및 수급 상황이 개선될 경우 바로 개장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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