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U-16 여자배구대표팀은 11월 1일부터 8일까지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25 제2회 아시아여자 U-16 배구선수권대회’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3-2(26-28, 25-21, 25-11, 19-25, 15-13)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내년 칠레에서 열리는 ‘2026 FIVB U-17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함께 확보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경남여중 배구부 소속 장수인, 문티아라, 배서빈 등 3명이 승선해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장수인 선수는 준결승과 결승에서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문티아라 선수는 측면 공격과 블로킹으로, 배서빈 선수는 안정적인 리시브와 수비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경남여중 배구부는 올 시즌 국내 무대에서도 ‘춘계 배구연맹전’, ‘제80회 전국종별배구선수권대회’, ‘제54회 전국소년체전’, ‘CBS 전국중고배구연맹전’, ‘2025 KYK 파운데이션 전국중학교 배구 최강전’ 등 전국대회 5개 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5관왕을 달성했다.
올 시즌 전적은 29전 28승 1패로, 여자 중학교 배구 최강자로 입지를 굳혔다.
이춘희 교장은 “국가대표로서 책임감과 실력을 보여준 장수인, 문티아라, 배서빈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며 “이번 국제대회 우승과 전국대회 5관왕을 발판 삼아 앞으로 대한민국 여자배구를 이끌어 갈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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