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이후 악화된 정신건강 문제와 자살률 증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신건강 문제와 자살 예방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다분야 및 범부서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인식 아래 민·관·학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맞춤형 정책과 통합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는 대구시 관련 부서장을 비롯해 경찰청, 소방안전본부, 교육청,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신용회복위원회, 정신의료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사회복지관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대구시는 추진 중인 5개 분야, 15대 핵심과제, 23개 자살예방사업을 소개했다.
또한, 경찰·소방·교육·복지·서민금융 등 기관별 사업 현황과 대상별 자살예방 정책 제안을 공유하며 정책을 점검·보완하고 타 기관과의 연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누구나 위기 속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하고, 민·관·학이 함께하는 생명존중 사회 실현을 위해 통합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며, “대구 시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참여 기관과 위원들은 정책 추진에 협력해 주시고, 시민 여러분도 생명 존중을 실천하는 생명지킴이 역할을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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