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는 ‘세대공감, 마음을 잇다’라는 주제로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공감 확산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해 곽종포 시의회 의장, 유관기관 관계자, 치매 어르신과 가족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기념사 및 축사 △시화 공모전 시상 △재능기부 공연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롭게 진행되어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민들은 치매 환자의 다양한 시화 작품을 관람하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및 치매 환자 및 가족에 대한 공감과 지지를 나타냈다.
특히 전시된 시화 작품은 치매 어르신들이 직접 쓴 시와 그림으로 구성돼 어르신들의 빛나는 기억과 감성, 삶의 깊이를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었으며, 양산초등학교 학생들과 어르신들이 함께한 공연은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정미 보건소장(양산시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극복의 날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께서 치매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공감해 주신 덕분에 이번 행사가 더욱 뜻깊게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한층 긍정적으로 변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산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치매예방교육, 조기검진, 가족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며,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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