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된 것으로, 동물보호 체계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관내 최초의 직영 동물보호센터가 조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조성된 반려동물 보호센터는 총 부지 9,995㎡, 연면적 655.95㎡ 규모로 건립됐으며, 총 2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특히 관내 보호시설 부재에 따른 필요성을 해결하고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자 기존 퇴비공장 관리동을 증축해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내부 시설로는 관리공간으로 ▲입양상담실 ▲동물 사랑 강의 수강 및 클래스 교육실 ▲ 보호견 운동용 운동장 등이 있다.
보호공간으로는 ▲진료실 ▲회복실 ▲이미용실 ▲보호실(견사), 놀이관찰실(묘사) 등이 갖춰져 있다.
횡성군은 2024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올해 3월 공사를 본격 착공해 약 8개월 만에 준공 단계에 이르렀다.
보호센터는 유실·유기동물 구조 및 보호, 건강관리, 기질훈련, 입양 연계 등 반려동물 공공서비스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황원규 군 축산과장은 “직영 동물보호센터는 단순 보호시설을 넘어 반려동물 문화 확산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보다 체계적이고 책임 있는 보호·관리 시스템을 갖추어 군민과 반려동물이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횡성군은 준공식 이후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보호센터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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