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재 시장은 교통·교육·문화·민원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설명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시행과 9302-1번 광역버스 개통으로 시민 편의가 높아진 사례를 소개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남한고가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에 최종 선정된 점을 강조하며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를 언급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Stage하남 버스킹 공연, 시민의 날 체육대회, 이성산성 축제 등 가을맞이 주요 행사 준비 상황을 공유하며, “시민들에게 즐겁고 특별한 기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상반기 민원처리 평가 우수부서와 우수직원에 대해 포상을 시행했다. 이 시장은 행정 서비스의 질적 개선으로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하남시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의 특강이었다. 최 총장은 서울대학교와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교통공학 및 교통계획을 전공하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초대위원장을 역임한 교통 분야의 권위자로 현재는 아주대학교 총장을 맡아 교육과 연구를 이끌고 있다.
‘더 나은 하남을 위한 서사,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최 총장은 수도권 최전선의 젊은 도시인 하남시의 강점과 함께, 50만 인구 시대에 대비한 도시 경쟁력과 자족도시 건설의 두 가지 핵심 과제로 ‘교통’과 ‘문화’를 제시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광역철도 확충 ▲스마트 모빌리티 도입 ▲대중교통 서비스 혁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등 현안과 발전 방향을, 문화 분야에서는 ▲품격 있는 문화도시 전략 ▲대형 프로젝트와 지역 문화 유산을 접목한 관광벨트 구축을 제안했다.
최 총장은 “정책의 실행 주체는 결국 사람이며, 공무원의 자세와 혁신이 변화의 시작”임을 강조했다. 이에 이현재 시장 역시 “시민 중심의 행정, 공직자의 올바른 자세로 신뢰받는 하남시를 만들자.”라고 당부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시티트리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