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3일 농아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수어문화의 가치와 미래’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개최됐으며, 임영수 수어 예술가의 수어 공연과 손청 강사의 수어 문학 강연, 농아인 인식개선 디카시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진행됐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디카시 공모전은 ‘사진과 시의 만남’을 주제로 기획된 농아인 인식개선의 하나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주목을 받았다.
이효정 회장은 “수어는 단순한 의사소통이 아닌 예술이고 문학이며, 우리의 삶입니다. 이 자리를 통해 언어의 경계를 넘고 문화의 벽을 허무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또한 이번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김대환 평택시 복지국장은 “농아인의 날은 농아인 정체성 확립과 자립을 도모하고 농아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해 제정된 날입니다. 앞으로도 평택시가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고 함께 누리는 삶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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