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회의는 조선 중심 산업도시로서의 강점을 기반으로, 기업회의와 보상관광(인센티브 투어)을 연계한 기업관광형 MICE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첫 민관 협력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거제시 관광과를 비롯해 (사)거제시관광협의회, 삼성호텔, 리베라호텔, 부산대학교병원 인재개발원, 웰리브투어 등 지역 내 유관단체와 관광사업체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거제시 MICE산업 육성 종합계획'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기업회의 유치 및 지역산업 연계형 프로그램 발굴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거제시는 조선산업을 중심으로 산업견학, 워케이션, 해양레저체험 등 체류형 MICE 콘텐츠를 확대하고, 기업체 인센티브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업연수, 보상관광, 팀빌딩형 워크숍 및 체험형 여행상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숙박, 음식, 관광지, 유니크베뉴 등 지역업체가 참여하는 ‘거제시 기업관광 MICE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상공회의소 등 전국 기업 네트워크와 협력하여 외부 MICE 수요 발굴과 행사 유치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행사 운영, 홍보, 교육 등 MICE 관련 기능을 통합 관리하고, 지역 내 유휴 회의 시설을 활용하는 등 분산된 자원을 연계·조정하는 거버넌스 허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거제 마이스 지원센터(가칭)’ 설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거제시 관광과 관계자는 “이번 얼라이언스 출범을 계기로 관련기관 및 참여 사업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MICE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산업과 휴양이 공존하는 MICE 도시 거제’로의 도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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