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는 지난 17일(목)에 열린 ‘2025 한국에너지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에너지대전환 정책과 연계한 사업모델 개발 및 탄소중립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4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 기관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재생에너지·청정수소를 중심으로 △인프라 확충 △제도 개선 △기술 연구 △산학 협력 등 다방면에서 에너지 전환 공동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과 더불어, 제주개발공사는 학술대회에서 ‘탄소중립시대, 수소도시 조성 사례와 전망’을 주제로 한 특별 세션을 운영했다. 이 세션에서는 국내 수소도시 정책과 실증 전문가들의 발표를 통해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도시 차원의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국토연구원의 이정찬 연구위원은 ‘수소도시 조성 현황 및 정책 동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정부의 수소도시 정책에 대한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울산도시공사의 이종규 팀장이 ‘울산 수소시범도시 조성 사례’를 통해 지역 기반 실증 사례를 공유했으며, 한전KDN 조홍상 부장이 ‘수소에너지 ICT KDN 추진사례 및 향후 전략’을 주제로 정보통신기술을 통한 수소 산업 인프라 구축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구축된 협력 네트워크는 2035 제주 탄소중립의 실현과 에너지 대전환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수소도시 구축 선행 사례의 전략과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반영해, 제주가 글로벌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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