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교육은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디자인 실습을 중심으로 농업인의 홍보·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홍보물 제작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농산물 가공·판매를 희망하는 지역 내 농업인 20명이 참여했으며, 교육 내용은 ▲ChatGPT 등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한 마케팅 문구·디자인 아이디어 발굴 ▲‘미리캔버스’를 활용한 브랜딩 디자인 및 홍보물 제작 ▲‘Vrew’를 활용한 영상·숏폼 콘텐츠 제작 ▲농식품 브랜드 전략과 포장디자인 실습 등 단계별 맞춤형 실습 과정으로 진행됐다.
교육 과정에서는 상세페이지, 홍보 영상, 전단지 등 농산물 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결과물이 제작됐다.
이현주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오늘날 농산물 판매는 생산보다 더 중요한 것이 소비자를 설득할 수 있는 콘텐츠와 디자인 경쟁력”이라며 “이번 교육이 농업인들이 직접 홍보물과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혼자서는 어려웠던 팸플릿 제작을 직접 해보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 내 제품의 강점을 소비자 눈높이에 맞게 전달해 많은 분들이 찾는 상품으로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농산물 가공과 가치 향상,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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