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임주희 경제산업위원장, 김철수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장,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김헌덕 포항소재산업진흥원장, 박제서 포항유망강소기업협의회장을 비롯한 유망강소기업 대표 및 임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수여식은 2025년도 신규·재지정 유망강소기업 지정서 수여, 유망강소기업의 도약을 위한 퍼포먼스, ㈜유비(2019년 지정)·㈜미드바르(2023년 지정) 성과사례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11개 신규 기업이 지정서를 받았다.
이 사업은 지난 2023년 ‘예비유망강소기업’을 선정 모집군에 추가한 이후 바이오, 수소, 디지털 등 시가 주력하는 미래 첨단 분야 기업들의 신청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당초 계획한 9개사에 2개사를 더해 최종 11개사를 선정했다
올해는 ▲우수유망강소기업에 ㈜이스온 ▲유망강소기업에 ㈜동우, ㈜와이테크, ㈜햅스 ▲예비유망강소기업에 ㈜디컴포지션, ㈜솔라라이즈,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 ㈜옴니코트, ㈜투엔, ㈜파이어크루, ㈜하이보를 최종 선정해 신규 지정했다.
또한, 지난 2월 ‘포항시 강소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지정기간이 만료된 49개 기업을 재지정했다.
특히 포항시는 지역 경기 침체 등 기업 경영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지원 계획을 새롭게 조정, ‘전략·도약’ 컨설팅을 도입했다.
신규 기업은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 투자유치, R·D 전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받으며, 기존 기업은 경영환경 분석과 비전 재점검을 통해 신사업·신시장 진출 등 비즈니스 모델 체계화를 지원받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세계 경제 불확실성과 수출 여건 악화 속에서도 혁신과 도전을 이어가는 유망강소기업 덕분에 지난 11년간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는 성장 생태계를 구축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정된 유망강소기업들은 매년 꾸준한 성장과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24년 기준 매출 1조 953억 원을 달성했으며, 대형 정부 과제 수주는 총 67건, 4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기업 경쟁력의 지표인 대외수상 부분에서도 CES 2025 혁신상, 에너지 신기술 부분 대상(산자부) 등을 수상했으며, 월드클래스 선정(산자부), 글로벌 강소기업(중기부) 선정 등으로 성장성과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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