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간담회에는 웅촌면 지역 이장들과 주민 대표들, 울산시 버스택시과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해 지역 교통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지난해 12월 시행된 울산시 버스 노선 개편 이후 웅촌면 등 외곽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있다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간담회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노선 개편 후 배차 간격이 늘어나고 환승 횟수가 증가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특히 웅촌면사무소 정류장 등 일부 정류장에서는 도로 여건상 버스가 정차하기 어려운 현실이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시 버스택시과 관계자는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적극 검토해 개선방안을 찾겠다“며, ”정류장 설치와 노선 조정 문제는 운송조합과 운송업체와 협의하여 단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진혁 의원은 "그동안 파악해 온 웅촌면 교통 불편 문제에 대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더욱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논의할 수 있었다"며 "대중교통은 시민들의 기본적인 이동권과 직결된 문제로, 외곽 지역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 의원은 또 "시 관계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정류장 여건 개선, 노선 조정, 마을버스 증편 등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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