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새롭게 선보인 장생포라이트와 웨일즈 스윙을 비롯한 관광 인프라와 코스터 카트 등 현재 순항 중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까지 더해지면 The Wave가 울산 관광 활성화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 남구는 이날 장생포 고래문화광장에서 서동욱 남구청장과 구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흐르는 빛 미래가 시작되는 장생포’라는 주제로 ‘The Wave 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The Wave’는 전국 최초 동굴형 미디어 파사드와 목조건축물의 미학적 부분이 결합된 건축물로 2026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70억 원을 투입해 매암동 139-29번지 일원에 지상 2층, 연면적 498.62㎡ 규모로 건립된다.
목조건축물의 주요 시설로는 1층은 선박매표소 및 사무실과 공중화장실이, 지상 2층부터 지붕층까지는 전망대로 구성했다.
그동안은 가건물로 지어진 고래바다여행선 매표소 이용 시 공간이 부족해 승객들이 선박 탑승 전 야외에서 대기하는 등 무더위와 강수, 강풍 등 갑작스런 기상 상황에 불편을 겪었는데 앞으로는 이곳에서 편리하게 표를 구매하고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게 돼 방문객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The Wave 사업의 핵심인 터널형 미디어파사드는 사업부지 내 모노레일 상부를 지나게 되며, 대형 LED 디스플레이로 구축되는데 장생포의 상징인 고래를 주제로 아나몰픽(착시를 이용해 입체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 기법을 통해 실감형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모노레일이 진입하는 입구를 곡선으로 설계하여 몰입감과 신비로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장생포가 ‘미래가 시작되는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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