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소비쿠폰 지급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회복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2차 지원 금액은 1인당 10만 원이며, 2025년 6월 기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가구별 기준액 이하인 경우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넘는 가구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또는 양구사랑상품권(양구지역화폐)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이달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고령자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은 읍·면사무소에 ‘찾아가는 신청’을 요청하면 담당 직원이 직접 방문해 접수를 지원한다. 또한 군 장병의 경우에는 관외 신청이 가능하며,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양구사랑상품권(지류형)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소비쿠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이며,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번 2차 지급부터는 기존과 달리 면(面) 지역 하나로마트 매장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군민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단,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몰, 유흥업종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며, 사용 지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내로 제한되어 지역 상권 회복 효과를 높인다.
이미숙 경제체육과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이 군민들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동시에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들이 불편 없이 신청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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