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지역 곳곳에서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온 자율방재단의 노고를 격려하고,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자율방재단원 약 150명이 참석했다.
자율방재단은 태풍·호우·폭설·한파 등 재난 발생 시 위험 지역 예찰, 제설 작업, 주민 대피 지원 등 재난 현장의 최일선에서 활동해 온 숨은 일꾼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도로 결빙 제거, 취약지역 순찰, 제설 지원 등을 맡으며 주민 생활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행사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재난 예방과 안전 확보에 기여한 공로가 큰 자율방재단원 10명에게 이필형 구청장이 직접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각 동 주민센터 추천을 거쳐 엄정한 기준에 따라 선정됐으며, 표창 후에는 구청장과의 기념촬영이 이어져 그간의 헌신을 공식적으로 기리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어진 동절기 안전 대응 실전 교육에서는 폭설·결빙 시 주요 활동 요령, 동절기 취약 시설 점검 방법, 동 주민센터와의 제설 협조 체계 등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내용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구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겨울철 기상이변이 잦아지는 만큼, 이번 교육을 계기로 자율방재단의 현장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자율방재단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누구보다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는 든든한 ‘안전 지킴이’”라며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동대문구의 안전이 지켜지고 있다. 앞으로도 자율방재단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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