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투자사의 대부분이 수도권에 편중돼 있어 투자받기 어려운 지역기업을 위해 마련됐다. 창업기업이 사업 아이템과 성장전략을 검증받을 수 있게 투자자의 피드백을 제공하고, 나아가 관심 있는 투자사의 투자까지 유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현대차증권, 키움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투자사 10곳이 참여해 예비·창업 패키지 참여 기업들의 기업설명을 듣고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가한 도내기업은 ㈜티엠에스인더스트리, ㈜휘테크, ㈜이삼사일 3곳이다. ㈜티엠에스인더스트리는 살균·소독용 가스(VHP) 내성 기술이 적용된 무균 환경 자동화 기능의 바이오·제약 공정용 로봇 시스템 개발이 주요사업이며, 창업도약 패키지 부문으로 참가했다.
올해 창업한 ㈜휘테크와 ㈜이삼사일은 예비창업패키지 부문으로 참가해 투자사들의 이목을 끌었다. ㈜휘테크는 최근 주목되는 친환경 추출 공정을 통한 오크 성분 추출과 초가속 위스키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이삼사일은 인공지능(AI)기반 그룹비만 행동치료 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는 이번 수도권 투자유치 설명회를 시작으로 유망한 도내기업들이 지역 울타리를 넘어 수도권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기업으로 인정받아 투자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강두순 도 창업지원과장은 “도내 기업 중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많다”며 “투자사가 많은 수도권에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창업기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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