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포식에는 홍태용 시장과 안선환 시의장, 조준필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 부의장, 인제대 안전도시연구소 배정이 소장, 일본 내 국제안전도시인 마츠바라시 대표단과 유관기관, 안전관련단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마츠바리시와는 이날 선포식에서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행사는 환영사와 축사, 공인 협정서 서명, 공인패와 휘장 전수, 공인 선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김해시는 지난 2020년 국제안전도시 첫 인증 이후 재공인을 받기 위해 ▲총괄보고 ▲손상감시체계 ▲교통안전 ▲자살예방 ▲노인낙상예방 ▲범죄·폭력예방 ▲우수사례 7개 분야에 대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올해 6월 국내 국제안전도시 지원센터가 주관한 1차 심사에 이어 10월 스웨덴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 레자 모하마드 의장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2차 심사를 통과하며 재인증을 획득했다.
심사위원단은 시민 스스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나누고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도시 구성원 전체가 안전문화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을 ‘김해만의 강점’으로 꼽았다.
특히 김해시가 추진 중인 ▲옐로카드 교통안전 캠페인 ▲여성 안심귀갓길 조성 ▲발달장애인 맞춤형 소화기 보급 ▲어르신 낙상 예방 교실 운영 등은 호평을 받았다.
국제안전도시는 ‘모든 사람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는 1989년 스웨덴 스톡홀름 선언에 기초해 안전증진을 위한 기반과 역량을 갖춘 도시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으로, 엄격한 심사평가를 거치며 5년마다 다시 공인받아야 한다.
홍 시장은 선포식에서 “국제안전도시 재공인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의 결실로서 안전한 도시로 위상을 굳건히 지켜나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보다 행복한 내일을 위해 안전한 도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티트리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