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사로 초청된 한국아동마음챙김연구소 정하나 교수는 마음챙김의 개념과 과학적으로 검증된 효과를 소개하며 “부모가 먼저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조절할 때, 자녀와의 관계도 자연스럽고 긍정적으로 변화한다”며 “마음챙김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마음챙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호흡명상 △감정 관찰 △자녀와의 대화법 실습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가정과 학교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을 배워 교사와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연수에 참석한 학부모는 “아이와 대화할 때 자꾸 지적하게 됐는데, 오늘 배운 방법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며 “가정에서 바로 실천해 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교사들도 “학부모와 함께 배우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학생 지도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단양교육지원청은 이번 공개강좌를 통해 부모들이 양육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자녀와의 긍정적 관계를 형성하며, 갈등 상황에서도 건강한 대화를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배우고 공감함으로써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안전한 학교생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시티트리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