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위촉식은 기존 경북자치경찰위 고충 심사 위원의 임기 만료에 따라 새롭게 위촉된 신규 위원들로 구성한 위원회가 본격적 활동을 개시함과 동시에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공무원들이 직무 중 겪는 각종 고충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심사 ‧ 처리하는 시스템을 한층 강화할 계획임을 알리는 자리였다.
이날 위촉된 민간 위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두루 갖춘 법률 분야 전문 변호사 3명, 다년간의 현장 경력을 지닌 전직 경찰관 1명, 경찰행정학 및 심리학 담당 대학교수 2명이며 위촉 기간에 자치경찰 사무 담당 경찰공무원의 권익 보호와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경북자치경찰위 고충심사위원회는 지난 2021년 10월에 ‘경찰공무원법’ 제31조 등에 따라 위원장 1명(자치경찰총괄과장), 공무원 위원 4명, 민간 위원 6명으로 구성 ‧ 운영됐으며, 경감 이하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 공무원의 인사ㆍ조직ㆍ처우 등 직무 조건과 관련된 신상 문제, 성폭력범죄, 성희롱, 부당한 행위 등에 관한 심사 ‧ 처리 업무를 수행해 왔다.
손순혁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위촉식에서“자치경찰 내부 고충 대처는 조직 내 신뢰 회복 및 업무 만족도 향상의 기반이 된다”며 “고충심사위원회는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관들의 어려움을 꼼꼼히 듣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여 안심하고 직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바람직한 근무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앞으로도 고충심사위원회를 중심으로 조직 내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공무원들이 겪는 애로사항이 곧바로 정책 개선과 제도 혁신으로 반영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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