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포럼은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등 5개 시도가 공동 주최하고, 시와 부산연구원이 공동 주관한다.
포럼에는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을 비롯한 5개 시도의 경제 관련 부서장, 시도 출연 연구원, 경제진흥원, 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영남권 경제관계관 포럼'은 영남권 5개 시도가 공동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협력 플랫폼이다.
2011년 부‧울‧경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경제 관계관 회의를 5개 시도로 확대하기로 합의한 이후, 2012년 경남을 시작으로 5개 시도가 순번제로 포럼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번 포럼은 영남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영남 경제권 공동 발전 방안 협약 체결 ▲2026년 공동 연구과제 선정·발표 ▲2025년 공동연구 수행 결과 발표 ▲초청 강연 순으로 진행된다.
내년(2026년) 공동 연구과제로는 영남권 창업 생태계를 평가하고 초광역 협력 모델을 설계하기 위한 '영남권 기술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구축 방안'을 선정한다.
이어, 2025년 공동연구 과제인 '디지털 전환 시대, 영남권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김도관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다.
발표에서는 2010년대 이후 둔화한 영남권 제조업의 잠재성장률과 총요소생산성을 진단하고,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공장(스마트공장) ▲친환경 공정 전환 ▲디지털 인재 양성을 통해 제조업 혁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전략과 핵심 프로젝트가 제안된다.
또한 '균형인가, 쇠퇴인가 – 생존 기로에 선 지역경제'를 주제로 균형발전 정책의 핵심 과제에 대한 허문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영남권은 대한민국 산업 경제의 중요한 한 축으로, 우리가 직면한 변화의 물결에 공동 대응해야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라며, “영남권 경제협력은 단순한 지역 차원을 넘어 수도권 중심 일극 체제를 넘어설 수 있는 지역 경제권 구축의 필수 조건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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